[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6월에 다시 일어서는 요나처럼 (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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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해

몸바쳐 헌신하신

아름다운 그 이름들이

현충일에 빛이 나는데

우린 보냄받은 니느웨를 등지고

내 편한 곳 찾아

다시스로 요나가 그랬듯이

우리 또한 할 말을 잃습니다.

요나가 만나 고생한

우리가 지금 그 풍랑을 마주칩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요나처럼 비난받고

스올같이 어두운 곳에서

스스로를 되돌이키며

후회하며 기도로 회개합니다.

이제는 6월에

다시 일어섭니다.

요나처럼 다시 일어나

니느웨를 향하여 갑니다.

지금 가정들이 아파하고

우리의 사회 곳곳에서

공동체가 시험들어 흔들림은

“요” “나”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선배들은

이 6월의 전장터에서

생명 바치며 애국하셨는데

요나 이 시대의 우리들은

부끄러워 이 현충일에

머리를 숙입니다.

요나처럼

다시 일어서서 니느웨로 갑니다.

니느웨도 변하도록 외치러 갑니다.

주님, 우리로 힘을 돋구소서.

오늘, 이 시대의 요나로 다시 떠납니다.

<시작(詩作) 노트>

해마다 6월이면 우리로 엄숙케 하는 현충일을 맞으며 머리를 숙입니다. 말로는 애국을 말하면서도 구약의 선지자 요나가 그랬듯이 니느웨로 가는 방향을 돌려 안일하고 내 좋은 것 찾아 다시스로 도망치듯 숨어버린 “요” “나”임을 뉘우칩니다. 그러다가 요나처럼 풍랑을 만나 바람따라 방향을 잃습니다. 당하고 당한 후에 나를 찾습니다. 요나처럼 기도로 회개를 합니다. 주님, 결심합니다. 이제는 요나처럼 다시 일어섭니다. 다시 니느웨를 향해 가렵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현충일에 좋은 이름으로 감동을 주신 그분들을 따라 우리도 요나처럼 좋은 이름으로 남으렵니다. 6월에는 우리 모두 요나처럼 깨닫고 회개하며 일어섭시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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