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아너소사이어티 창립10주년 1666명

Google+ LinkedIn Katalk +

아너소사이어티가 창립된 지 10년이다. 1억 원 이상 기부자가 1,666명으로 2017년 11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념행사가 있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준다는 의미에서 ‘희망의 등불’이라고 하였다. 여기에 동참한 회원이 1,666명, 1,831억으로 조만간 2,000명 회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솔선수범, Honor Society) 감동의 10주년, 희망의 10주년 행사를 열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회원 6명이 15억으로 발족하였다. 오늘에 이르러 이렇게 성장한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기부의사를 가진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족별, 지역별, 모금을 통한 한국식 나눔의 문화가 퍼져나가 기부하면 심리적으로 만족과 기쁨을 얻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부한 회원들에 의하면 “기부 자체가 즐겁다”고 하였으며, 다른 사람에게 기부를 태동시키는 동기가 되었다. 기부자들의 회원 중에는 어렵게 한 푼 두 푼 절약하여 실천한 회원들이 많이 있어 이들이 즉 아너소사이어티 역사의 주인공이다. 이로써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나눔의 온기가 널리 퍼져 나가고 있는 현실은 보람된 일이다.  

아너소사이어티 제1호 회원 남한봉 회장에 의하면 회원 중에는 휠체어에 앉아있는 노(老)신사가 있으며,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여성들도 있어 서로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인사하고 손을 꼭 잡으며 보람을 느낀다. 이 돈이 다문화 가정이 한국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과 아동들을 지원하였고 그리고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는데 지원하여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남한봉 회장은 1953년 군복무 중 타고 가던 차가 절벽에서 굴러 떨어져 사고 후 3일 만에 비로소 눈을 떴는데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인이 되었다. 그 후 이모부가 경영하는 사업장에서 단지 전화받는 일로 시작하여 지금은 ‘유닉스코리아’라는 회사를 차려 운영하고 있다. “나누니 행복하다. 그리고 그 행복이 나날이 쌓인다.” 회원 1,666명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고 하였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