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주의 약속을 두르고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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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74장 17절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겨울로 접어드는 첫 달, 차갑게 내리는 눈과 살을 에는 바람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과 맺은 그 영광스러운 언약을 지키리란 사실을 확신시켜 줍니다. 사계절이 있을 것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금까지 지켜 오신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신 약속을 어기실 리 없지 않습니까?

영혼의 겨울은 결코 마음 편한 계절이 아닙니다. 그러나 영혼에 겨울이 임하게 하는 분도 바로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역경이란 살을 에는 돌풍을 보내시어 기대의 싹들을 얼게 하십니다. 또 빙판을 보내시어 즐거움이라는 시냇물도 얼리십니다. 마찬가지로 상실, 십자가, 무거운 짐, 질병, 빈곤, 그 외의 수많은 다른 재난들이 모두 여호와께로부터 오되 그의 지혜로운 계획에 따라 오는 것입니다. 

예컨대 서리는 해로운 해충들을 죽이고 극심한 질병들이 생기지 못하도록 예방해 줄 뿐 아니라 딱딱한 흙덩이를 잘게 부수어 토양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고난의 계절인 겨울 뒤에는 이런 좋은 결과들이 항상 따라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환난의 때에 끊임없는 위로와 아늑함을 제공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의 약속이라는 포근한 옷을 두르고 나가 겨울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십시오. 춥다는 이유로 게으름을 피우며 쟁기질하지 않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그런 사람은 여름에 구걸하되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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