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리가 닮아야 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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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앞두고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예수님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꼭 알아야 하는 목적은 첫째로 그분과 친밀한 우정을 나누며, 둘째로 다른 이들에게 그 분을 알리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이것은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편에서 볼 때 우리의 첫 번째 존재 목적은 어떤 것보다도 우리가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 8:28-29) 이 말씀이 바로 우리와 우리교회가 목표로 두어야 하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보이신 삶이 있다. 이 삶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본보기로서의 삶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우리는 그 분의 삶을 건성으로 훑어보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그분의 삶의 원칙을 우리 삶에 적용하며 살아야 한다. 즉 예수님이 우리 삶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생명이 되기 위해서 오셨다. 

예수님은 신성의 기능을 포기하시고 신성의 본질을 유지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것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사셨다. “내가 네 안에 거하면서 너를 통해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유일한 설명이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넌 내가 이 땅에서 산 삶대로 살 수 없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사도 바울은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고 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에 대한 유일한 설명은 오직 다메섹 도상에서 만난 살아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부당하게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자들을 온전하게 용서하지 못한다. 사랑스럽지 못한 자들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다. 오직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생명이 성령을 통해서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 삶에서 예수님을 떠나서 일어나는 일이 있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제 안에 계신 주 예수님, 오늘 저를 통해 예수님의 삶을 살아 주세요” 라고 기도해야 한다. 

요한복음 15장 5절은 예수님 없이는 어떤 영적인 일도 하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이 내 안에 자리를 잡고 주도권을 갖지 않으시면 우리는 철저하게 파탄과 곤궁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이 운전석에 앉아 우리의 삶을 완전히 통치하지 않으시면 잎만 무성할 뿐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다 결국 서서히 말라 죽어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예수를 닮기 원했던 사람이 이런 찬송시를 썼다.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예수를 닮기 원함이라. 예수의 형상 나입기 위해 세상의 보화 아끼잖네 / 무한한 사랑 풍성한 긍휼 슬픈자 위로 하시는 주, 길 잃은 죄인 부르는 예수 그 형상 닮게 하옵소서 / 예수님 닮기 내가 원하네 날 구속하신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지금 곧 오사 주님의 형상 인치소서” 

모두 오늘의 교회를 걱정한다. 교회가 빛을 잃고 힘을 잃고 생명을 잃었기 때문이다. 오래 전 민노아 선교사는 외쳤다. “예수 영광 버리사 사람 되신 것 보고, 너도 고난 당하나 길이 참으라 / 예수 친히 십자가 지고 가신 것 보고, 너도 주의 십자가 지고 따르라 / 예수 너를 위하여 죽으심을 본받아, 너도 남을 위하여 몸을 바쳐라” 철저하게 예수를 닮으라는 것이다. 

모든 날의 삶이 다 그래야 하겠지만 특별히 이번 사순절 기간에는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예수님의 삶을 살아갈 때 교회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여전히 이 민족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이 민족과 열방을 구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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