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목회와 감자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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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강원도의 감자 농사는 전국으로 유명하다. 

강원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목회하는 목사가 있었다. 강원도에서도 산골이라 주민들이 고루하며 우상과 조상을 섬겨왔기 때문에  열심히 전도를 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목사는 전도가 되지 않아 고심하고 걱정하다가 하나님께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를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신도의 가정에서 심방을 요청하여 가서 예배를 드리고 그 가정에서 직접 지은 감자를 쪄 대접하여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그 가정의 부인 집사가 목사님께 울상이 되어 걱정을 털어놓았다. 

내용인즉 작년에 감자 농사를 지었는데 흉년이 들어 감자 농사가 허탕 쳤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금년에는 감자 농사가 잘 되게 하여 달라고 목사님께 기도를 특별히 부탁하였다. 이 말을 들은 목사는 금년에 집사님 가정에서 감자 농사가 풍작이 되게 하여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하였다. 목사님의 기도대로 그해 감자 농사가 풍작이 되었다. 이 소문이 전 교인에게 알려져 너도 나도 목사님을 모셔다가 기도를 받아 결국 신도들의 모든 가정이 감자 농사가 풍작이 되었다.

이 소문이 그 마을 주민에게까지 널리 알려져 교회에 나오지 않는 불신가정에서도 목사님을 모셔다가 목사님의 기도를 받기 원하였다. 목사는 믿지 않는 주민에게는 기도할 때 반드시 교회에 나오기로 약속을 단단히 받고 기도를 하였다. 그래서 마을 주민 거의 전체가 목사님의 기도를 받아 감자 농사가 잘 되었음은 물론 그들이 교회에 나와 가정마다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불신자였던 주민들이 교회에 나오게 된 동기가 되어 결국은 마을 주민 전체가 교회에 나와 교회가 부흥되었다. 목사가 평소 이 마을 주민의 전도를 위하여 기도하던 목적이 이루어진 셈이다. 목사는 하나님께 기도한 기도가 이루어진 것을 믿고 감사하였다. 그래서 목사는 교회가 부흥되었기 때문에  교회당을 크게 다시 건축하였으며 이 소식이 이웃 주민들과 다른 교회에까지 널리 알려져 본이 되었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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