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면 자녀는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며 살게 되지만 부모가 자녀를 자신의 틀에 맞추려 하면 있는 능력도 다 쓰지 못하고 갇혀서 살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하는 한편 자녀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자꾸 놓아주며 가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만 키우는 게 아니라 학교와 친구와 나라와 자연도 함께 키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적으로 다 책임을 지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하시도록 많은 부분을 비워 두어야 최고가 됩니다.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좋은 방법은 자녀에게 성공의 경험을 갖게 해 주는 일이기에 부모는 성공할 만한 일들을 시켜 그것을 칭찬의 계기로 삼아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떼를 잘 쓰는 아이에게는 그의 요구대로 응해줄 것이 아니라 떼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무리 없이 알게 해줘야 아이가 세상에서 합리적인 자녀로 자라나게 됩니다.
하나님께든 선생님께든 질문을 많이 해야 합니다. 궁금한 것이 없어지면 성장도 멈추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는 무엇을 배웠느냐고만 묻지 말고 무엇이 궁금하냐고 자주 물어봐 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완성된 채 태어납니다. 부모와 세상을 통해 그것을 펼쳐가는 것뿐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부드럽게 놓아가며 길러야 합니다.
창의적인 자녀는 모난 돌일 수밖에 없고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일수록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정하고 받아줄 수만 있다면 그들이 오히려 좋은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조기학습은 자녀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조기 신앙 교육은 두고두고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됩니다.
자녀를 실패로부터 지켜주겠다고 단단히 벼르는 부모는 자녀에게 실패를 두려워하도록 가르치고 있는 셈입니다. 실패도 아주 소중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라야 자녀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세워주는 부모가 됩니다.
걸음마를 시키는 엄마는 아이의 손을 잡아줄 듯 말 듯하며 훈련을 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바른 관계는 바로 잡아줄 듯 말 듯한 무관심 속의 관심 상태가 좋습니다.
부모의 자녀 사랑도 시절을 좇아 달라져야만 합니다. 유아기에는 헌신적인 사랑을 하다가 청소년기에는 바라봐주는 사랑을 하고 장년기에는 냉철한 사랑으로 발전해 가야 합니다.
변하지도 않고 놓아주지도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닌 집착일 뿐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게 됩니다. 부모의 역할은 모든 길을 대신 걸어주는 것이 아니라 바른 방향을 보여주고 기다려 주는 데 있습니다.(잠 22:6)
김용덕 목사
•인천 영광의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