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서울Y 등, 2·8 독립선언 102주년 맞이 공동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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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세우고 통일이후 평화 준비 활동

서울YMCA(이사장 김인복, 회장 조규태)와 한국독립유공자협회(고문 김영관, 승병일), 재일본한국YMCA(이사장 정순엽)는 지난 2월 8일 ‘2·8 독립선언 102주년 맞이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2·8독립선언의 유관기관이자 그 정신을 기념하고 실천해 온 3개 단체는 2·8독립선언 102주년을 맞아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구현돼야 할 공동과제를 선별하고, 이를 실천해가고자 공동 성명으로 선언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102년 전 1919년 2월 8일 엄혹한 일제 식민통치 하에서 피 끓는 젊은 청년들이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주장하며 의연히 일어나 2·8독립선언을 한지 102주년 되는 날이다. 그날의 가슴 벅찬 감격과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과 그 유지를 기리는 활동을 해야 하겠지만, 한국 사회와 온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어두운 밤과 같은 고통과 격변을 경험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인 2·8독립선언의 정신을 환경, 사회, 여성과 남성을 넘어 사람에 대한 감수성, 청년과 청소년의 삶, 시민의식 등의 측면에서 2·8독립선언을 녹여내고 삶의 현장에서 구현해 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2·8 독립선언 재해석 및 실천’을 위한 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했다.
또한, 2·8독립선언 정신을 찾아내고 실천과제를 발굴해 갈 것을 선언하며 “미래세대를 위해 쉬운 말과 다양한 언어로 ‘2·8독립선언과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와 더불어 코로나19 상황과 온라인시대를 감안하여 ‘2·8독립선언과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소개 영상’을 보급하고, 나아가 현존하는 21명의 독립유공자들과 YMCA 청소년들을 연결하여 독립유공자들의 생애와 유지를 기록해 사료화 하고, 세대 간에 교류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동아시아가 함께하는 ‘한반도 통일’ 전후를 준비하기 위해 “한·중·일 YMCA와 시민사회, 종교계가 참여하는 민간 차원의 평화연대운동을 추진하고 ‘동아시아 평화 그물망’ 구축을 선언고자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서울YMCA,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재일본한국YMCA는 공동선언이 시민의 생활세계 즉 가정과 일상과 마을, 사회 곳곳에 구현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가고자 하며 각계의 연대와 도움을 구한다”고 당부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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