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신임회장 진상화 장로(기성•지산교회)

Google+ LinkedIn Katalk +

“침착하고 견고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부족한 사람을 제41회기 한장총 대표회장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한장총의 고문이신 전회장님, 자문위원님들과 17개 교단 공동회장님, 실행위원님들과 총대님들께 감사드리며 임기 동안 견고한 연합기관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30일 제41회 정기총회에서 신임대표회장에 진상화 장로가 선임됐다. 진상화 장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가운데 17개 교단 장로회연합회를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게 되어 크나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고 공동회장님들의 말씀을 청취하며 존중의 마음으로 겸손히 맡겨진 사명을 위해 힘써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진상화 대표회장은 “한장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들이 모여 협력하는 기관으로서 연합을 통해 같이 성장하는 곳이어야 한다. 각 교단 장로회의 연간 기본사업을 존중하고 연합사역들이 있다면 지원과 협력으로 각 교단 장로회들의 정체성을 지키고 공동체가 잘 세워지도록 구심점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17개 단체장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분석하고 절충하며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히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이 훌쩍 넘도록 지속되면서 온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한장총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현재의 상황 속에 다수가 모
이는 세미나 등 집회 등을 진행 할 수는 없지만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교회들을 도와가며 함께 기도하고 극복해 나가는 일에 전력하면서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한장총 산하 교단의 모든 장로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국교회가 지금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 때에 17개 교단이 이를 극복하고 연합하여 회복할 수 있는 방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인해 교회 내적으로는 예배인원 감소, 재정 악화 등의 어려움이 있고, 외적으로
는 사회언론 보도로 인해 교회가 코로나 확산의 주된 통로로 비춰 지면서 교회의 인식이 나빠지고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한국교회가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다시금 부흥의 기회도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는 하나님이 일하는 곳이기에 사람이 모일 수 없고 재정이 부족해도 하나님이 하시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코로나 사태가 믿음의 형제들에게 준 깨달음 중 한 가지는 지금껏 우리가 하나님 은혜로 모든 것을 해왔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가능함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힘써 기도하며 우리의 믿음을 온전히 세워나갈 때 하나님께서 회복 뿐 만 아니라 거듭나는 부흥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당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함께 모이는 사업들은 지양하겠지만 온라인을 통한 연합기도회로 함께 기도하고 실의에 빠진 작은 교회와 목사님들을 돕고 해외 선교사님들께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 사업에 힘을 모우겠다”며 “한 사람은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는 전도서 4장 12절의 말씀을 붙들고 함께 이겨나가는 지혜와 선을 이루어 가겠다”고 했다.

/구성조 기자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