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실로암시각장복, 오디오북 전문 낭독 성우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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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자원봉사자 전문성 향상시킬 것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4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3개월간 ‘오디오북 전문 낭독 성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처음 4주 동안은 홍수정 성우(KBS 34기 공채 성우)의 지도로 낭독 교육이 진행되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 낭독 자세, 낭독 규칙, 녹음 프로그램 기본 사용법 등을 교육받는다. 이후 2개월 동안 실제 도서 1권을 낭독하여 오디오북을 완성함으로써 ‘오디오북 전문 성우 아카데미’를 수료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5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할 만큼 매우 많은 성우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소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시각장애인에게는 오디오북이 학습 및 문화생활을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다.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이 독서를 하고,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오디오북 낭독은 대체로 낭독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일반 시민들이 필수 낭독규칙 교육을 받은 후에 참여하게 된다. 낭독규칙 교육이란, 도서 소개, 목차 낭독법, 대화체 낭독법 등을 말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교육은 낭독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코로나19 상황 속 증가한 오디오북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올해 처음으로 ‘오디오북 전문 낭독 성우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되었다. ‘오디오북 전문 낭독 성우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이는 장애인들이 독서 욕구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홍수정 성우는 “이와 같은 교육의 확대와 전문 성우의 참여는, 시각장애인이 보다 다양한 오디오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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