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하나님! 우리 대한민국을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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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또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에는 성인(成人) 1인당 1억원 지급공약을 내놨다. 매달 150만원씩 배당금도 주겠다고 했다. 지금 국민들에게는 기업일자리 창출의 투자가 더 긴요한데! 참으로 나라 어지럽히는 돈 풀기 선거 공약 경쟁이라는 우려들이다. 그런데 M당 대선 후보들도 허경영 못지 않는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청년 세계 여행비 1000만원’, ‘제대 남성 3000만원’, ‘사회초년생 1억원 통장’ 등등이다. 이런 대한민국의 선거판 모습이 걱정스러웠는지 주한 미군 월트샤프 사령관은 「남한 사람들 정신 차려야 합니다…」하고 충언했다. 만약 한국 사회가 혹시 돈 선거판으로 과열되어 혼란해질 경우 북한이 서울과 수도권을 사정권에 둔 미사일로 공격을 가할 우려를 지적한 것이리라! 물론 우리 대한민국은 만약의 경우 북한 미사일 발사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지대공(地對空) 미사일과 한국 육·해·공 병력이 예의 대비는 하고 있다.
최근 아프간이 극열좌파 종교이데올로기 탈레반 손에 들어가면서 온 나라가 아비규환이다. 탈레반의 광기 어린 샤리아(이슬람 율법) 정치는 특히 지식인과 여성들을 폭압하고 있다.

지식인들은 교육받은 사실을 감추려고 대학 졸업장을 숨기고 있고 여자들은 머리와 눈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는 ‘니캅’, 얼굴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는 ‘차도르’, 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는 ‘히잡’과 눈을 망사로 덮는 망토를 덮어쓰도록 강요되면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살고 있다. 참으로 비극의 국가이다. 모든 TV는 연일 아프간인들의 해외 탈출 물결을 보도하고 있다.
차제에 우리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권이 언론의 허위 보도에 대해 손해액의 5배까지 배상토록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출현시켜 온 나라가 벌집 쑤신 것 같다. 많은 지식인들은 유튜브 등이 내보내는 ‘허위보도 피해규제’가 목적이다라는 문(文)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 법은 비판 언론의 입을 막으려는 악덕 수단이라고 지적한다. 유튜브 가짜 뉴스 규제는 언제든지 정상 언론을 탄압할 수 있게 되고 그럴 경우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특히 군사 안보(安保)면에서 아프간 못지 않은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들이다. 그래서 언론학회, 대한변협, 국제언론인협회(IPI), 세계신문협회(WAN) 등 각계가 크게 반대하고 문 정부에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언제인가? 우리 정치가 혼란스러울 때 석학 이어령 교수가「하나님 우리 조국(祖國)을 구원하소서!」하는 기도를 하여 한국 사회를 크게 각성시킨 바 있다.

필자는 이에 거듭 공감하면서 오늘 한국의 대선판을 향하여 이어령 교수와 같은 우국(憂國)의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 오늘 우리 대한민국을 구원하소서/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비록 헤지고 구멍나 비가 새고 고칠 곳이 많은 나라입니다마는 버리지 마시고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소서/ 참으로 힘들게 여기까지 온 국민들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도 험한 6.25 전란의 들판에서도 손을 잡고, 업고 있는 자식을 결코 내려놓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걸으면 뛰면서 살아 왔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와 이제 의, 식, 주, 걱정이 끝나는 날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 그냥 추락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 조국(祖國) 대한민국이 벼랑에 처해 있는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믿은 죄입니까?/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기둥이 조금만 더 기울어져도, 시장경제의 지붕에 구멍 하나만 더 생겨도 천인단애의 위치로 급변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입니다./ 우리 국민에게 비상(飛翔)의 지혜를 주옵소서./ 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들에게는 비둘기의 날개를 주옵소서./ 서민들에게는 독수리의 날개를, 주눅들은 기업인들에게는 비행(飛行)의 갈매기 날개를 주옵소서. /움츠러진 지식인들에게는 종달새의 날개를 달아 주옵소서./ 국민들에게는 우국심(憂國(心)을 주옵소서./ 특히 정치인들에 애국(愛國) 리더십을 주셔서 대한민국의 안보(安保)가 어떤 경우에도 지난날 6.25 사태나, 오늘 아프간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주옵소서!

김동수 장로
<관세사·경영학박사·울산대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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