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소원, 영원히 그냥 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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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Philippians 4:13 (NIV)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약 10년 전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의 약간 덩치 있는 보통 키의 남학생. 같은 또래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애들이 때려도 전혀 방어를 못하고 해가 갈수록 더해만 갔다. 성격이 그런가 싶어 태권도 등 운동을 시켜도 전혀 나아지는 게 없었다. 남동생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어려서부터 동생에게도 지고 또래하고 얘기하거나 놀지를 못했다. 

아이들이 괴롭혔는지 전혀 말을 하지 않고 혼자서 속으로 삭이며 지냈다. 이후 2회 외래 통원치료를 하고는 임의로 중단했다.

3년동안 초등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는 줄로 알고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는 중단하고 지냈다. 당시 중학교 입학하고 잘 다닌다 싶었는데, 학교를 가기 싫다고 하며 학교 준비물을 챙겨 가지 못하고 모든 게 다 싫다고 했다. 주 4회씩 심리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아왔었다. 큰 차도가 없기에 귀신이 씌웠다고 엄마는 무당을 찾아가 굿을 하는 등 무속신앙적 치유에도 의존을 해왔다. 점점 우울증이 심하다고 심리치료만 가지고 어렵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심리센터에서 본원에 의뢰되어 결국 다시 내원했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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