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에벤에셀 은혜여 (삼상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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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왔습니다.

오늘까지 잘 왔습니다.

지난 날 되돌아보니

모두가 감사요 은혜였습니다.

순간 순간 은혜였고

매일 매일이 감사였으니

무엇으로 보답하리요

오 주님, 오직 주님이십니다.

만남이 고마웠고

그때마다 좋은 분과 인연 맺으며

오늘 여기까지 잘 왔습니다.

만나서 가족이 되고

서로의 만남으로 교우가 되어

당신이 있기에 행복입니다.

우리가 남남으로 있었다면

오늘 우리는 어떤 경우에 있을지

그런 일을 상상만 해도

우리는 정녕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평생토록 후회했을

그런 일을 뒤로하고

우리가 이렇게 함께함이

모든게 감사요 에벤에셀입니다.

당신이 있어 좋았습니다.

순간 순간 매 순간이

당신으로 말미암아 감사입니다.

우리도 사무엘처럼

우리를 인도하신 여호와를 향하여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하고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놓고

에벤에셀이라 이름한

그 기념을 잊지않고

오늘, 여기에

우리가 온 맘 다해

감사드립니다.

<시작(詩作) 노트>

  9월을 보내며 금년도도 지나온 날을 회상하며 오늘 여기서 “에벤에셀” 감사를 드립니다. 사무엘 시대,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을 무렵 사무엘의 요청으로 미스바에서 집회를 준비하고 모였을 때 블레셋이 불시에 침략을 해왔습니다. 기도하기 위해 모인 미스바를 향하고 있을 때 순식간에 하나님께서 천둥과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함으로 패하게 하였습니다. 그때 사무엘상 7장 12절의 말씀대로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승리입니다. 우리도 언제나 순간 순간을 에벤에셀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해야겠습니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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