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교회] 핵무기로 무장한 강력한 극단주의 이슬람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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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나의 사랑』의 저자 고 전재옥 박사를 추모하며

파키스탄의 영혼들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회를 통해 복음전파의 선교가 이루어져서 모두가 구원 얻게 되는 날이 하루속히 다가오기를 기대하며 파키스탄의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몇회에 걸쳐서 연재하고자 한다. 이런 염원에도 불구하고, 2023년 10월 7일에 이스람 하마스가 대속죄일 마지막 날에 축제 현장에 있던 이스라엘 국민과 외국인 5천명을 공격하고 1천200명을 학살한 이슬람의 대테러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40일이 되어가는 11월 14일(현지시각)에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초등학생들이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 참가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반대하는 데모를 벌였다. 어린이들이 뭘 안다고 이런 데모를 할까? 그 이면에는 이슬람의 꾸란 교육이 자리한다. 이슬람 사회에서는 어린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교도의 목을 치라”는 꾸란의 문구를 먼저 배운다. 이런 이슬람 교육은 아랍 공화국 전체에서 진행되는데, 근본주의 이슬람이 장악하고 있는 핵무장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이 정식 명칭으로 약칭 파키스탄은 동남아시아에 있는 국가이다. 인구는 약 2억2천519만9천168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무슬림의 수는 세계에서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많다. 면적은 약 79만6천95km²로 세계에서 33번째로 거대한 나라이다. 파키스탄은 여러 문명의 발원지로, 8천500년이 넘은 남아시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청동기 인더스 문명의 태동지이기도 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변화가 없으면 선교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파키스탄의 문제를 통해 그 나라 자체는 물론이고 이웃나라인 아프가니스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됨으로써 기독교 선교에 있어서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견해 볼 수 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과는 형제국의 관계이며 산악지대로 국경을 접하고 있어 아프가니스탄의 피난민들이 드나들기도 하였다. 이런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이슬람권을 향한 선교의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열매를 맺기 위한 분석과 영적 통찰력이 뒷받침 되어야할 것이다.

특히 파키스탄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무슬림들이 있으며 전체 인구 약 2억 2천500만 명 중 95% 이상이 무슬림들이다. 기독교는 공식적으로 약 1.7%로 집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기독교인들이 약 3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키스탄은 이슬람교가 밀집해 있는 중동권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나라이다. 

그만큼 선교 전략상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중동 지역의 다른 이슬람권에 비하여 기독교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 특성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자면, 중동권 선교를 위해서 강한 무슬림들이 영향권을 갖고 있는 이 두 나라에서 선교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다른 이슬람권을 향한 선교의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20대의 젊음을 파키스탄에서 불태운 전재옥 박사가 남긴 말은 책으로 출판되었는데, 그것이 『파키스탄 나의 사랑』이다.

소기천 박사

<전 장신대 교수, 한국교회정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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