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을 읽기(지역사회 이해하기): 마을 목회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을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마을에 있는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운동, 지역사회 보장협의회 등 단체에 참여 해 활동하고, 마을을 걸어 다니며 관찰하고, 주민들을 만나고, 지역사회의 역사, 인구구성, 문화, 경제 상태, 마을의 주요 관심사 등 지역사회의 특성을 분석해 주민들의 문제와 필요에 공감하고 이해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역사적 전통을 존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활동해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 동네는 노인은 많은데 돌봄은 부족하다” “아이들 놀이터가 없고, 방과 후 갈 곳이 없다” 등이다.
2. 관계 형성(이웃되기): 교회는 문을 항상 열어두어 누구든지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며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행사 중심의 관계가 아니라, 교회가 마을 주민들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관계를 만들어야 하고 지역 주민들과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진정성 있는 교류가 이어질 때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교회의 활동과 지역사회의 필요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실천 아이디어로 교회의 예배당, 교육관, 운동장 등을 지역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거나, 동네잔치, 벼룩시장 개최, 마을 카페 운영, 주민 참여형 텃밭 운영 등 공간과 자원을 공유하며, 다양한 사람과 단체가 모여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중립적 공간을 제공한다.
3. 마을 자원과 연대(지역사회와 협력): 마을마다 여러 모임과 단체들이 있다. 크게는 지방자치단체(동행정복지센터), 비정부기구(NGO-환경단체 등),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협의회, 바르게살기, 새마을 부녀회 등이 있다. 교회는 기존에 있는 마을 단체, 학교, 상인회, 자원봉사 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데 논의하고 참여한다. 이런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적, 물적 지원을 교회의 형편에 따라 함께 참여하다 보면 어느 순간 교회는 공동체의 중심에 있게 된다. 이런 영향력은 종교, 문화, 세대, 다양한 공동체 사이에 이해관계로 이견이 있을 때 교회가 화합과 평화를 촉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도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환경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건강 증진 활동 등)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고 참여한다.
4. 위기 대응과 복지 지원: 주님으로부터 이웃사랑을 명령받은 교회는 어떤 단체나 조직보다 더 많은 사랑을 이웃에 실천하고 있다. 마을 속의 교회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마을을 섬기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큰 프로그램 한두 번보다는 작아도 지속적인 섬김이 중요하다. 또 자연재해, 경제적 위기 등에서 긴급구호 물품과 자원을 제공하고, 위기 대응에 앞장서며 주민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과 노인,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복지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5. 교육과 문화적 역할 찾기: 지방 소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구가 유입되어야 교회도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교회는 인적자원을 총동원해서 다음세대에게 신앙적 가치와 윤리를 가르치는 교육을 제공하고 또 지역사회의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며, 교회 공간을 다양한 문화적 행사와 프로그램을 위한 장소로 개방하며 문해교육, 직업 훈련, 재정 관리와 같은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6.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성 모색: 환경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교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 보전 운동에 참여해 창조 세계의 청지기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친환경적 생활 방식으로 녹색 교회의 모범을 보여주어야 하며 도시 정원, 나무 심기 등 지역 환경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참여한다.
강대석 목사
<화전벌말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