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예수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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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니니는 베토벤 해석의 최고 권위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연주가 끝나자 우레 같은 박수가 터졌습니다. 단원 한 사람이 곁의 사람에게 속삭였습니다. “오늘 연주는 최고였어, 하지만 저 영감쟁이는 오늘도 우리를 칭찬하지 않을 거야.” 평소 토스카니니는 단원들에게 폭군처럼 굴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토스카니니는 단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누구냐? 토스카니니가 누구냐? 여러분은 누구냐? 나도 여러분도 아무것도 아니다. 베토벤이 최고다.” 그는 베토벤을 높이는 베토벤의 사람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를 높이고 말하는 사람, 예수 만난 사건을 주저하지 않는 사람, 예수 제일을 삶으로 드러내는 사람, 그들이 예수의 사람들입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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