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동천(東泉) 예배당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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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나누고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 이루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7월 16일 동산병원 예배당에서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전 이사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동천(東泉) 정순모 목사 명예이사장 추대 및 동천예배당 명명 기념예배’를 거행했다. 이번 명명식을 통해 동산병원 5층에 있는 예배당은 정순모 명예이사장의 아호인 동천(東泉)을 붙여 ‘동천 예배당’으로 명명된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정순모 명예이사장님은 동산의료원이 의과대학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남모르는 노력과 의지로 의과대학 신설을 가능케 했으며, 이를 통해 의료원은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는 대학병원으로 한 단계 격상할 수 있었다”며 명예이사장 아호의 예배당 명명 의의를 강조했다.
정순모 명예이사장은 “명예이사장 추대와 동천예배당으로 명명해준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 인생은 동(東) 자와 관련이 많다. 본관은 동래 정씨고, 부산항구의 동쪽에서 자랐다. 대구에서는 동로교회에서 봉직했다. 천(泉) 자는 에스겔 47장에 나오는 물을 뜻한다.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며 차츰 큰 바다를 이루었다. 불가능한 것도 하나님의 힘으로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라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전하며 은혜로운 바다와 같은 동천 예배당이 되길 바란다.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과 교직원들이 서로 나누고 서로 사랑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순모 명예이사장은 1931년 부산에서 출생, 1960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963년부터 2001년까지 38년간 대구동로교회 담임목사로 봉직했다. 이외에도 엠네스티 국제연맹 한국지부 대구·경북 총무, 대구노회 노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경북 초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 계성중·고등학교 교목,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계성학원, 신명학원 등의 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사립학교의 자율성 및 정체성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지사장 유응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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