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통일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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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6월의 오늘이 오면

그립고 그리운 게 통일이어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부르고 외치고 싶어라.

이 땅의 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목숨까지 바치신

6월 6일 현충일의 주인공들이

얼마나 간절히 부르짖고

생명 바쳐 충성한 애국자들이

국립 현충원에 누워

통일의 그날을 고대하고 계심을

우리는 더 잘 알아야 하리라.

오늘 또 다시

통일이여 오라

어서 오기를 간절하게 외치어라.

역사의 소용돌이가

세계대전을 1차 2차 겪으며

약소민족의 설움을 안고 견뎌온 세월

우리는 얼마나 시달리고

고달픈 아픔의 역사였던가

그래도 우리의 선조들은

참고 견디며 이 땅의 해방을 이루어냈다.

또 다시 우리에겐

한국전쟁 6.25 사변으로

북한의 남침을 겪으며

남으로 남으로 피난시절이 있은지

올해로 어언 72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도 북한에선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해 핵을 만들고

우리를 위협하는 오늘이 아쉽고 안타까워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굶주리는 북한의 우리 형제 자매를 위해

통일이여 오라 어서 해방의 그날이여 오라.

<시작(詩作) 노트>

6월이 오면 우리는 한결같이 이 땅의 통일을 꿈꾸게 된다. “통일이여 오라 어서 오라” 외쳐 본다. 6월은 호국의 달이다. 6월 6일은 현충일로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우리의 선조들을 기리는 날이다. 그런데 북한은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핵을 고집하고 이로 인해 모든 주민들은 먹고 사는 식량마저 굶주림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우리의 통일이 아닌가 싶다. 정치적으로 이념을 놓고 다툴게 아니라 매우 현실감 있는 생활과 양심과 인간 본연의 권리를 위해 통일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 솔로몬의 지혜가 아쉬운 6월이다. 통일이여 오라. 어서 오라. 기도로 외쳐 본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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