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일에  열심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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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우리는 우리의 믿음 없음과 무기력한 모습을 하나님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이제 칠흑같이 어두웠던 3년의 세월이 지나고 조금씩 빛이 들어오는 시기에 제49회 전국장로수련회를 이곳 경주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또한 참석하신 모든 장로님들 심령가운데 그리스도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소망한다.

바라기는 이번 제49회 전국장로수련회가 말씀과 은혜와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의 영성과 믿음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전국장로수련회는 연례적인 행사로 매년 개최되지만 매회마다 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진행되어 왔는데 특별히 금번 수련회는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자는 목표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비 대면예배로 인한 우리 장로님들의 영적인 무기력함을 회복하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모여 예배하는 처소인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는데 집중하였다.

이러한 회복의 은총을 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그래서 제51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주제를 호세아 선지자가 백성들을 향해 부르짖었던 “여호와께 돌아가자!”로 정하였고 이번 수련회 모든 프로그램도 주제에 맞게 정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수련회에 참석하신 모든 장로님들께서는 특강과 영성집회 등을 통해 우리를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께 돌아가 우리 연약한 것이 회복되었으리라 믿는다.

제51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이번 수련회는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하나님 주시는 능력과 지혜로 준비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시작하여 황진웅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과 지노회 장로회 회장님들이 100일 특별기도회에 참여하였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결과 코로나 이전에 실시되었던 수련회 참여인원을 완전히 회복하고 그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수련회에 초빙된 강사님들의 열강과 열심히 특심한 장로님들의 청강태도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장로님들의 신앙관이 바르게 세워지고 영적 재충전으로 신앙과 삶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었으리라 확신한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2장 11절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하셨는데 오늘날 우리는 우리가 처한 자리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서 있었는지 돌아보고 이제 진실로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형제자매는 물론이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부지런하여 우리 스스로에 대한 권위를 회복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가운데 일부는 우리 장로님들의 책임이라 할 것이다. 우리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목사님과 함께 교회와 사회를 리드하는 한축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를 세우는데 게을리 하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올곧게 전해야 함에도 우리는 세류에 영합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취한 행동에 대하여 대오각성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여 교회를 세우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일로매진하기를 기대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생명을 구원시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로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고 실추된 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수련회에 참석한 4천여 장로님들과 전국 3만 4천여 장로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면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는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세상 속으로 들어가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힘쓰자. 이것이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요 명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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