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교회] 같은 이슬람 국가 아프간을 적대시하는 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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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두 나라 사이에 대두된 난민추방 문제

한국교회가 이슬람 극단주의 이념인 지하드 곧 성전 사상으로 물이 든 목사들과 장로들이 무분별하게 성도의 헌금으로 평양과학기술대학을 세워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게 하였다. 유리 주위에는 북한을 여러 번 다녀온 것을 자랑 삼아 말하는 지도자들이 많다. 이러한 무분별한 북한 퍼주기가 김정은 세습 군사력만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주권과 세계평화 질서를 최악의 위기에 몰아놓고 있는 것이 2023년에 처한 한국교회의 영적인 현주소이다. 이렇게 북한의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 한반도와는 달리, 파키스탄은 강력한 핵무장 국가로 인근 나라를 위협하고 있다. 그 하나로 2023년 11월에 들어서면서 파키스탄이 인권침해 논란 속에 자국 내에 ‘불법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인의 추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키스탄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 검문소 3곳을 추가로 열었다. 기존 발루치스탄주 차만 지역 검문소로 몰리는 불법체류 아프간인들을 분산, 신속하게 추방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파키스탄은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불법체류자 추방정책을 펴고 있다. 자진출국을 유도한 데 이어 기한 이후부터는 불법체류자를 찾아내 강제로 내쫓고 있다. 파키스탄 내 불법체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프간인들은 1979년 옛 소련의 아프간 침공 이후 도주해온 이들을 포함해 440만여 명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173만여 명이 서류를 갖추지 못한 불법체류자로 알려져 있다.

국제앰네스티 관계자는 “파키스탄 내 많은 아프간인이 적법 절차에 따르지 않는 경찰 수색과 주택 철거에 직면해 있다”면서 “붙잡혀 가는 아프간인들은 변호사 접견은 물론 가족과의 소통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 다 극단주의 이슬람 강경정책을 펴고 있는 나라 사이에서 강력한 추방정책 실시로 파키스탄과 아프간 탈레반 정부 간 관계도 최악 상태로 치닫고 있다.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 정부가 파키스탄탈레반(TTP)과 같은 테러단체를 보호해 주고 있으며 파키스탄 내 불법체류 아프간인들이 테러 공격까지 저지른다고 주장하는 반면 아프간 탈레반 정부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파키스탄(Pakistan)은 ‘순수의 땅’이라는 뜻으로, 주요 지명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1947년 인도에서 종교적 이유로 분리, 독립한 파키스탄을 다양한 인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묶을 수 있었던 것은 이슬람의 이념이었다. 무슬림들의 정치적 자각으로 생겨난 무슬림 연맹의 목표는 ‘인도 무슬림들의 정치적 권리와 이익 옹호 및 증진’이었지만, 더 나아가 무슬림들은 문화, 종교적 존재보다는 정치세력의 주체로서 자신들을 보게 되었다. 파키스탄의 시인이며 철학자인 이끄발은 이슬람 정치를 합법적 제도에 의해 제정된 특별한 윤리적 이상에 의해 생겨난 사회구조로 언급했다. 그 윤리적 이상은 무슬림 역사에서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어왔다. 파키스탄에 팽배한 이런 순수주의는 주변 나라 특히 아프간을 비롯하여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강대국인 인도와 갈등을 불러오고, 기독교에 대해서 아주 배타적인 이념으로 자리를 잡았다.

소기천 박사

<전 장신대 교수, 한국교회정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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