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대림절, 우리는 하나입니다 (엡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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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을 맞는 12월 첫주일

우리는

각각 다른 몸으로

여럿이어도

한 몸으로 부름받은

하나의 공동체이니

우리는 하나입니다.

2023년 마지막 달

주님, 성탄을 위해 오시는 대림절

12월을 맞이하며

평안의 매는 줄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심의 말씀따라

우리는 하나이어라.

우리들 몸이 말하듯

지체는 각각 달라도

한몸이라는 가르침따라

에베소서에서 사도 바울이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고

우리는 교회를 이루는 지체로

하나의 몸인 공동체로

우리는 하나입니다.

전에는 멀리 있던 우리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만나 영접하고는

그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는 가까워졌고

한 몸으로 부름받은

선택의 사람들로 하나된

우리는 모두가 하나입니다.

십자가로 묶여진 우린

이제 하나로 일치를 이루어

하나의 건물로 지어져가는

주 안에서 성전의 한 부분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우리는 하나입니다.

이제 2023년의 마지막 달에

한 하나님, 한 주님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로 이어지는

사랑의 꿈을 이루는 하나이어라.

<시작(詩作) 노트>

어느덧 2023년도 마지막 달 12월을 맞이하였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따라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로 부름받은 ‘우리는 하나임’을 깨닫고 결속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옥중에서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주시는 말씀이 하나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1절부터 하시는 말씀을 여기 다시 강조하며 씁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 4절 말씀을 꼭 기억하시고 이 해 2023년이 저물기 전에 하나됨의 신앙을 이룹시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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