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새해는 나팔을 불자 (욜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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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2024년엔

우리 모두 시온에서 나팔을 불자.

나팔소리에 온 나라는 깨어나고

여호와의 날이 이르렀음을

전국의 교회는 영적으로 깨어나라고

소리 높여 외치고 또 외치어라.

지난 날 어둡고 캄캄한 날 있었어도

더 희망찬 마음으로

밝은 날 오리라는 확신으로

우리 모두가 깨어나 일어서도록

시온에서 나팔을 불자.

잠자는 자들을 향하여

선지자 요나처럼 깨어나

다시금 니느웨를 향하여

사명감으로 일하게끔

잠자는 자여 깨어 일어나라고

소리 높여 새해는 나팔을 불자.

영안이 어두워 병들고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병들어 누워있는 병자에게

자리를 들고 벌떡 일어나라고

시온에서 힘껏 나팔을 불자.

나팔 소리에 깨어나

모두가 옷을 찢는 행위로

각자의 마음을 찢으며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회개 운동이

온 나라에 번지고 번져 나오리라.

새해, 신년벽두에 부는

시온의 나팔소리로

전국의 모든 교회가 일어서고

온 나라에 미치는 새 바람이

금년 내내 희망이어라

밝은 소식으로 두고 두고 가득차 올라라.

<시작(詩作) 노트>

2024년 새해가 밝았다. 밝아오는 새해가 온 나라에 희망의 시작이기를 기원한다. 그러려면 전국 교회가 먼저 시온(교회)에서 신령한 나팔을 불어야 한다. 구약의 요엘 선지자는 요엘서 2장 1절에서 이렇게 외친다.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의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라고 말씀한다. 나팔은 경고요 깨우쳐 돌아서게 한다. 지금은 혼탁하다. 갈등이 심하다. 새해에는 연합하고 해결하는 길로 나서야 한다. 영적으로 나팔을 불면 온 나라에 새 바람이 일어날 것이다. 요엘서 2장 15절은 다시 나팔을 크게 불라고 하신다.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한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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