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항상 동행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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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상 4장 23절 

“이 모든 사람은 토기장이가 되어 수풀과 산울 가운데에 거주하는 자로서 거기서 왕과 함께 거주하면서 왕의 일을 하였더라”

옹기장이가 가진 것은 진흙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그것으로 자신을 부르신 왕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일 중 가장 비천한 일에 종사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왕’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만도 대단한 특권입니다. 주님은 “비록 옹기들 가운데 파묻혀 있다 해도 언젠가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같이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거친 일을 하며 수풀과 산울 가운데 거하는 자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지정된 자리를 지켰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비천한 자리일지라도 자신들이 왕의 일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지정된 이곳을 떠나면 안됩니다. 오히려 그 안에서 주님을 섬기며 함께 거하는 이들에게 축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고상하든 비천하든 아무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는 모든 일에 예수님이 항상 동행하십니다.

 그러므로 비천한 일에 종사하며 먼지 가운데 파묻혀 사는 무명의 일꾼이여, 힘을 내십시오. 왕과 함께 거하며 왕의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왕께서 그의 역대기를 기록할 때 당신의 이름도 함께 새기실 것입니다. 

▣ 디도서 3장 4절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자기 백성들과 교제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그 모든 행위들은 우리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과 한데 어우러지게 하기 위한 것들이었습니다. 만일 우리 영혼이 구주가 주시는 모든 선물을 이해할 만한 명철, 그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지혜, 그리고 그들을 충분히 묵상할 수 있는 시간만 갖는다면, 아마 우리는 예수님과 지금보다 훨씬 더 친밀한 교제를 나눌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교제의 달콤함을 어느 누가 상상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것은 인간의 가슴속에 본래 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해 두신 것들입니다.

요셉의 곳간 문을 활짝 열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쌓아 두신 그 많은 곡식들을 보십시오! 틀림없이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무한한 보물을 거울에 비친 상(像)처럼 희미하게 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눈으로 직접 천국의 것들을 보게 될 때는, 우리 영혼이 주님과 얼마나 깊은 교제를 누리게 되겠습니까! 그때까지 이 모든 은혜를 베푸신 사랑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이 여인의 사랑을 능가할 만큼 기이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가 가진 가장 아름다운 찬미와 시를 보류해 놓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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