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458장,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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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십자가 지는 법,
첫째: 아침 해같이 빛나는 얼굴로 질 것

일본에서 유학하던 친구가 지도교수와 이야기 중 아무개가 늘 웃으며 친절하다는 말에 “크리스천인 모양이지”라 했단다. 인구의 1%밖에 안 되는 일본의 기독교인들은 그 얼굴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다는 말 아닌가.
찬송 시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Though your heart may be heavy with sorrow and care)는 미국 로스빌(Rossville, Ill) 태생 여류시인인 오그던(Ina Duley Ogdon, 1872-1964)이 지었다.
감리교 성직자 가문에서 자라나며 문학과 연극에 재능을 보인 그는 그리어 대(Greer College, Ill)를 나와 교사를 하며 시와 희곡을 지으며 명성을 얻었다. 찬송 시는 20세부터 짓기 시작하여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246장) 등 3천을 편 지었다.
오거던은 뉴욕의 셔쿼터 집회(Chautauqua) 설교자로 초청되었으나 집회 며칠 전 부친의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아버지를 돌보게 된다. 자신이 오랫동안 바라던 설교자의 꿈은 접었을지라도 나름의 형편 속에서도 부지런히 시를 쓰며 주님의 일을 한 것이다. 자신의 삶을 노래하듯 지은 찬송 시 ‘너 있는 곳을 밝게’(Brighten the Corner Where You Are)는 22년간 빌리 선데이 캠프에서 주제가처럼 불렸다.
이 찬송 시는 1916년에 실의에 빠진 아버지를 향해 말하듯 지었다. 가브리엘의 곡으로 1917년 로드히버(H.A.Rodeheaver)가 편집한 찬송가(Awakening Songs, p.6)에 처음 나타난다.(Hymnary.org)
곡명 CARRY YOUR CROSS는 미국 윌턴(Wilton, Iowa) 태생 교회음악 작곡가인 가브리엘(Charles Hutchinson Gabriel, 1856-1932)이 작곡했다. 그는 독학으로 ‘노래학교’ 교사로 출발하여 그레이스감리교회의 음악 디렉터로, 출판사(Rodeheaver) 편집자로 많은 찬송가와 교회음악을 작곡했다.
마 16;24과 롬 5;3에 근거한 이 찬송은 우리에게 십자가 지는 법을 알려준다. “아침 해같이 빛나는 마음으로”(1절), “주가 언약한 말씀을 기억하고”(2절), “주가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3절) 밝은 웃음을 지으며 십자가를 지고 가라고 한다.(Carry your cross with a smile!)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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