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아비] 엘리야복음선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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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어느 날 지하철 안에서 아주 고운 목소리의 아름다운 천사의 목소리 같은 복음성가가 기타 반주에 맞추어 흘러나왔다. 대학생 3명이었는데 남학생 2명에 여학생 1명으로 지하철에서 열심히 복음성가를 부르며 테이프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 청년들이 파는 테이프를 사서 필자의 사무실에 가서 뜯어보니 ‘백합중창단’이라고 써있는데 그 옆에 ‘엘리야 복음선교원’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필자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엘리야 복음선교원’은 안식교에서 이탈한 박명호 씨가 만든 이단 단체가 아닌가. 95년도 봄쯤인 것 같다. 여자 4명과 남자 3명이 본사무실로 찾아와서 말할 수 없는 욕설과 아주 심한 몸싸움이 있었다. 이유는 왜 우리 단체를 이단으로 몰고 가느냐는 것이었다. 내용은 이러했다. 난민구호빙자·불법 모금행각이라는 글을 쓴 일이 있다. 그로인해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었던 것이다. 이런 내용을 기사화시킨 것으로 이들은 감정을 가지고 사무실을 쳐들어와 행패를 부렸던 것이다. 엘리야 복음선교원에서는 초·중·고·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교육의 의무를 포기하게 하고 그들의 교리를 앞세워 만든 학교에 입학하게 한다. 사회의 학교 교육은 너무나 썩어서 사람의 마음을 흉악하게 한다고 그래서 자신들의 교리 공부만 시켜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이들은 지리산의 ‘미근담’이라는 이름 아래 ‘엘리야 복음선교원의 전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으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리’에 있다. 공식 명칭으로는 「엘리야 복음선교원」으로 교주는 박명호(본명 : 박광규)이고 이곳의 제호의 뜻은 “울면서 부르시는 아버지의 심정”이라고 한다. 교주 박명호는 안식교인이었다. 그는 천호동 뒷산에서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았다고 한다. 그 환상은 목사들이 양떼들을 멸망의 길로 끌고 가고 있어 놀라서 “엘리야의 하나님 나를 엘리야로 보내소서” 하고 외치다가 깨었다고 한다. 이곳의 위치는 1984년 6월 25일 강원도 원성군 소초면 돈둔리 산 171-1에 천막으로 시작하여 전국에 50여 집회소가 있으며 미국, 일본 등 여러곳에 집회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교리는 다음과 같다. ① 하나님을 친아버지 또는 친아빠 라고 호칭한다. ② 하나님의 태에서 인간을 낳았다고 주장한다. ③ 선악과에 독이 있었다고 주장한다.(아담과 하와가 독있는 선악과를 먹고 즉시 죽었다고 한다.) ④ 하나님이 천진난만한 아들 예수만 혼자 세상에 보낼 수 없어서 예수의 손을 꼭 잡고 말구유로부터 갈보리까지 꼭 같이 다니셨다고 가르친다. ⑤ 교주 박명호는 천사는 악한 천사까지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 ⑥ 교주 박명호는 한국을 동방이라고 하고 특히 자기가 사역하고 강원도 원성군이 동방이며 자신은 동방에 나타나는 마지막 선지자 엘리야라고 주장한다. ⑦ 교주 박명호는 그의 설교 테이프에 ‘천사’에서 예수가 문을 꼭 닫고 창녀 마리아와 연애하였다고 주장한다. ⑧ 교주 박명호는 중매장이가 중매한 후에는 필요가 없듯이 예수도 우리를 하나님께 중매했으니 사역이 끝났고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 품안에 직접 안기자고 주장한다. ⑨ 기성교회는 모두 마귀가 만든 교회라고 주장한다. 녹음 테이프 6번에 기성교회가 모두 마귀가 만든 마귀의 교회라고 주장한다. ⑩ 교주 박명호의 황금고속도로론, 하늘가는 길은 황금고속도로라고 하면서 영생의 대로라고 주장한다. 위와 같이 설명하듯이 전혀 성경적이 아니고 자신의 입지를 세우기 위한 말로써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본 교단 총회에서도(1991년 76회 총회) 이신득의, 진리거부, 인간이 신이 된다는 교리를 주장하는 이 단체를 공식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가정의 어려움을 가져오는 이 단체에 기성교회의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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