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비사] 자유통일과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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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한국교회, 어디에 서있나

이 글이 실리는 2022년 5월 14일은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5일째 되는 날이다. 대한민국 역사의 한 호흡이 지나갔다고 할 만큼 지난 5년간이 숨막혔다. 필자가 느끼기에 대한민국을 망치는 종북 주사파 세력들이 노골적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고 망동을 일삼는 시간이 길게 이어졌다.

수년 전 북한에서 망명한, 북한정찰총국 대좌를 지낸 김국성 씨는 해방 후 북한에서 직파한 간첩이 1만5천여 명, 이들이 한국에 와서 심은 고정간첩이 15만여 명, 자신이 간첩 활동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 북한의 사상 선전을 따라 도는 주사파 무리가 수백만이라고 했다. 해방 후 북한은 남한에 대한 적화통일 야욕을 한 번도 버린 적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정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자-이것은 곧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진다-는 말을 지난 정권으로부터 내내 들어왔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서 지난 9일 끝난 주사파 정권의 수장 문재인을 간첩이라고 했다가 세 번이나 투옥된 전광훈 목사는 지난 3월 22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 억울함은 둘째치고 한국교회를 박해한 그 야만적인 행사들은 도대체 어디에 가서 보상받을 것인가.

2.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 : 자유통일

필자는 어려서부터 지금은 바야흐로 환태평양시대라는 말을 듣고 자라났다. 이승만 박사라는 국부에 대한 존경어린 호칭을 어른들에게서 늘 들었고,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교육헌장을 외우면서 불붙는 애국심으로 국민학교 시절을 보냈다. 해마다 북한 괴뢰도당 김일성의 6.25 남침을 상기했고 반공 방첩의 투철한 사상으로 무장되어 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냈다. 위정자들과 육해공 삼군과 나라를 위한 기도가 교회와 가정에서 창창하게 울리던 시대를 살았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서는 지금까지 교육받아온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주사파 선배들의 주장에 직면하고 지냈다. 그들은 이후 노동계, 문화계, 교육계, 환경운동과 여성운동 등 시민단체에 침투하여 지금 대한민국의 거대 세력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민노총, 전교조, 좌파시민단체가 바로 이 주사파 세력의 실체임은 대개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교회는 민족의 개화로부터 시작하여 독립, 건국, 6.25,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이번 무너질 뻔한 나라의 판도를 완전히 돌리고 다시 제2의 건국의 초석을 놓는 데까지 한국에서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켜왔다.

지난 5년간 반교회, 반복음, 반대한민국, 반국민의 종북 주사파의 작태들을 보면서 이 모든 문제의 뿌리가 되는 북한 김정은과 노동당 정권을 해체하고 북한 공산정권 치하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 2천5백만 북한 주민에게 자유의 복음을 전하는 자유통일이 한국교회 목전의 과제로 다가왔음을 절감하는 것이다.

류금주 목사

<청교도신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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