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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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04편 16절 

“여호와의 나무에는 물이 흡족함이여 곧 그가 심으신 레바논 백향목들이로다.”

수액(우액)이 없으면 나무는 잘 자라지 못할 뿐 아니라 아예 생존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안에 생명이 없으면 여호와의 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생명이 될 때에야 비로소 중생이 이루어집니다. 이후로도 그 중생한 사람 안에 머물러 있는 생명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습니다. 수액은 또 얼마나 은밀한지 모릅니다! 뿌리에서 기체들을 빨아올려 그 무기물을 식물로 변형시키는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명은 뿌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비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명의 뿌리는 그 생명만큼이나 은밀합니다. 그리고 수액은 백향목 안에서 부단히도 활동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도 항상 에너지로 충만해 있습니다. 열매가 맺어지듯 그의 받은 은혜가 언제나 밖으로 역사하지는 않을지라도, 그 생명은 우리 안에서 쉼 없이 역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일하지 않을 때에도, 우리 마음은 항상 그를 먹고 살아갑니다. 수액이 잎을 내고 실과를 맺으면서 자신을 나타내듯, 참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받은 은혜를 생활과 대화 속에서 드러냅니다. 그는 누구에게든 예수님에 대해 말하지 않고는 못 견딥니다. 그의 행동을 눈여겨보면, 그가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릴 것입니다. 자기 안에 넘치는 수액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행동과 대화가 늘 활기찬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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