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236장, 우리 모든 수고 끝나

Google+ LinkedIn Katalk +

새 예루살렘 시민이 된 기쁨을 껑충껑충 도약하며 전곡을 누벼

찬송 시 ‘우리 모든 수고 끝나’(‘When that toils of life are over’)와 곡명 IN THE NEW JERUSALEM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버클리 스프링스 태생인 위드마이어(Charles Brenton Widmeyer, 1884–1974)가 지었다. 그는 12세부터 카우질(J.M. Cowgill) 밑에서 성악을 공부하였고, 13세에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했다. 15세부터 작곡하기 시작했으며, 오클라호마주 베다니의 베다니-브니엘 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계속해서 350곡이 넘는 찬송가를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노래책을 편집하거나 기고했다. 나사렛 교단에서 설교자와 신학교 교수로 봉사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포인트 로마(Point Loma) 해안가에 있는 나사렛 교단 대학인 포인트 로마 나사렛 대학(PLNU) 총장을 지냈으며, 나사렛 목회자 파송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찬송은 1911년 LA의 나사렛 출판사에서 발간한 찬송가에 처음 실렸으며, 우리나라에는 1930년에 발간된 ‘부흥 성가’에 처음 수록되었다. 지금의 가사는 1967년에 발간된 ‘개편 찬송가’부터이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장막, 거룩한 성, 하나님의 도성, 천상의 성, 하늘의 예루살렘이라고도 불리는 지상에 임한 천국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상징한다(갈 4:26; 히 11:10; 12:22–24; 13:14, 계 3:12, 21:2). 1절: 모든 성도는 새 예루살렘에서 면류관을 쓰게 된다(딤후 4:8, 약 1:2, 계 2:10, 벧전 5:4, 딤후 2:5, 살전 2:19, 사 62:3, 계 3:11). 2절: 모든 성도는 새 예루살렘에서 비로소 주님의 뜻을 알게 된다(요 7:17-24, 계 19:10). 3절: 모든 성도는 새 예루살렘에서 기쁨으로 주님을 뵙는다(욥 42:1-6, 요 4:23-24, 롬 8:4, 빌 3:3). 4절: 모든 성도는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토록 산다(히 3:7-16, 13:8, 눅 5:26, 4:1, 시 146:7-8, 사 42:7). 후렴: 호산나 높이 부르며 왕의 왕을 맞이한다(시 118:25, 마 21:9, 막 11:9, 요 12:13). 성도들의 노래 제목은 도약(跳躍) 진행으로 기뻐 껑충껑충 뛰는 “새 예루살렘”이다. 새 예루살렘 시민이 된 기쁨과 즐거움이 점음표 리듬(󰁟󰁔󰁟󰁔)으로 전곡을 일관한다.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