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198장, 주 예수 해변서

Google+ LinkedIn Katalk +

주님 말씀 가운데 감추인 비밀을 깨닫고자 간구하는 ‘성경’ 찬송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주님께 간구하는 기도이다. 주님께서는 일상생활에서 아버지께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다. ‘양식’(artos)이란 우리들 생존에 꼭 필요한 ‘육의 양식’과 ‘영의 양식’을 총괄하는 말이다. 아울러 ‘영의 양식’(생명의 양식)은 성만찬 때 행하는 주님의 살과 피를 뜻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이기도 하다. 찬송 ‘주 예수 해변서’는 우리말 번역 탓에 성만찬 찬송으로 불리지만 실은 주님의 말씀에 관한 찬송이다.
찬송 시 ‘주 예수 해변서’(Break Thou the Bread of Life)는 맨체스터(Manchester, N.Y.) 태생 여류시인 래스버리(Mary A. Lathbury, 1841~1913)가 지었다. 감리교 목사 딸로 태어나 매사추세츠의 우스터(Worcester)에서 공부했다. 뉴욕과 버몬트에서 미술 교사로 있었으나 후에 종교 간행물에 광범위하게 글을 쓰며, 셔토쿼(Chautauqua)운동의 멤버로 활동하였다.
찬송 시는 1877년 셔토쿼 호반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었다. 원래 1,2절인데, 그로브스(Alexander Groves, 1842-1909)가 3,4절을 추가로 지어 1913년에 잡지(Wesleyan Methodist Magazine)에 발표하였다.
곡명 BREAD OF LIFE는 버클랜드(Buckland, Mass) 태생인 셔윈(William F. Sherwin, 1826~1888)이 작곡하였다. 침례교인인 그는 학교교육은 못 받았어도 메이슨(Lowell Mason)에게 음악을 공부하여 성악교사가 되었고,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하였다. 그는 쇼쿼터 캠프를 설립하고 음악감독으로 봉사했다. 출판사(Biglow & Main Publishers)의 편집인으로 로우리(Robert Lowry), 도온(William H. Doane)과 공동 편집자로 찬송(Chautauqua Carols) 등을 출판했다. 이 곡은 1877년, 셔토쿼 호반 집회에서 만든 것이다.
시인은 성경말씀 앞에서 “주님, 생명의 떡을 떼어주소서”라 읊조린다. 그러고선 말씀 가운데서 주님 뵙기를 간구한다.(Beyond the sacred page I seek Thee, Lord!)
“내 어둔 영의 눈 밝히시사 말씀에 감추인 참 진리를 깨달아 알도록 하옵소서”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