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딸의 보물단지를 깨버리게 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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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철저한 어느 가정이 있었다. 부모는 물론 자녀들을 가정에서 믿음을 중심해 살도록 교육을 했으며 세상에 귀한 것을 중요시하지 않았다. 이 가정에 귀여운 딸이 있었는데 자기 다니는 학교 담임 선생에게 아주 귀한 보물단지를 선물로 받아 집으로 가지고 왔다. 그래서 딸과 아버지 어머니 온 가족이 함께 기뻐했다. 그런데 이때 아버지가 딸이 그 보물단지를 너무 지나치게 집착해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지장이 있을 것을 생각해 딸에게 그 보물단지를 돌에다 던져 깨트려버리라고 했다. 아버지의 말을 들은 딸은 큰 충격을 받아 당황하며 망설이고 있었다. 이때 아버지가 딸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고 딸에게 내가 네게 보물단지를 깨트리는 것을 강요하지는 않겠다고 하면서 그 보물단지를 깨버리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딸은 아버지의 말씀에 고민하고 깊이 생각하다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보물단지를 돌 위에 던져 산산조각으로 깨어져 버렸다. 딸은 매우 아쉬워했으나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보물단지를 깨트렸다. 

아버지는 딸이 그 보물단지를 깨트리는 것을 보고 어느 날 딸이 좋아했던 보물단지보다 더 크고 갚진 좋은 보물단지를 가지고 와서 딸에게 주었다. 딸은 깜짝 놀라 아버지께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이때 아버지가 딸에게 내가 네게 본래의 보물단지를 깨트리게 한 것은 네가 아버지의 말을 순종하는가에 대해 시험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네가 나의 말을 순종하면 본래의 보물단지보다 훨씬 더 좋은 보물단지를 주려고 마음을 가졌는데 참으로 너는 아버지의 마음을 믿고 보물단지를 깨트렸으니 아버지가 더 좋은 보물단지를 네게 준다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하기위해서라고 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보화단지 같은 것이라도 버리라고 할 때 버릴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가르쳐 주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세상의 보물단지와 같은 것을 버리라고 명령할 때 무조건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의 귀한 보물단지를 주신다는 믿음을 가르쳐 주기 위함에 서이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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