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님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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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전국연합을 이끌고 계신 두레공동체 대표 김진홍 목사님을 두레수도원 카페에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며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사모님이 계신 사택으로 가서 차 한 잔하면서 대화를 나누자고 하셔서 차로 목사님의 안내를 받아 두레마을 맨 위쪽에 위치한 사택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지하에 있는 목사님 서재에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환대해 주셨던 사모님이 따뜻한 차와 직접 재배한 것으로 보이는 볶은 땅콩과 삶은 계란을 내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연세에 비하여 표정의 세련미와 눈에 총기가 넘쳤으며 사랑의 눈빛으로 응시하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재치 있는 유머를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유신헌법에 반대하다가 긴급조치 1호로 구속되어 1974년~1975년까지 13개월간 억울하게 징역을 사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정부로부터 부당하게 징역을 사셨다고 하루 194,400원씩 계산하여 1억 2천여만 원의 보상금을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의 말씀이 더욱 재미가 있었습니다. 친구 김지하 시인은 똑같은 징역을 살았는데 고문 후유증에 의한 정신질환 등의 보상으로 15억 원을 받았고 본인은 약 1/10 정도밖에 받지 않아 억울하다고 농담까지 하셨습니다. 

또한 보상금을 받고 보니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이럴 줄 알았으면 1~2년 정도 감옥살이를 더할 것을 하고 후회가 되셨다고 환하게 웃으시며 여유있는 농담을 던져 계속 폭소가 터졌습니다. 

국가 공권력에 의해 감옥에서 수인(囚人)의 신분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셨지만 감옥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을 읽고 기도에 몰입한 결과 성서신학과 영성이 바로 된 오늘날의 김진홍 목사님이 태동되지 않았을까 하는 깊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교정시설로 부름 받은 교정교역자들이 수용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사회화를 돕는 교정교화의 가치는 정신적 측면, 정서적 측면, 물질적 측면 등에서 매우 소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도소 내에서도 소외되어 온 수용자, 장애인 수용자, 고령 수용자, 문제 수용자, 외국인 수용자, 극빈자 수용자, 무연고 수용자 등의 주변부(周邊部) 수용자들에게 기독교는 최우선적으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지속적인 배려를 가지고 교정사역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주변부 수용자는 교도소에서 복음을 받을 기회를 놓친다면 출소해서는 현실적으로 영적 은혜를 입기가 더욱 어렵기에 교정시설에 있을 때에 힘을 다하여 교정사역의 적시성과 효율성과 전문성과 지속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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